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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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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Can You hear me?
제 말 들리세요?
스티븐 호킹의 강의 시작 후 첫 말.
영국의 저명한 천재 물리학자,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전 석좌교수이며, 전공은 우주론과 천체물리학이다.[2]
물리학자이자 물리학 대중강연자, 대표적인 저서로는 《시간의 역사》, 《위대한 설계》 등이 있다. 시간의 역사는 전 세계적으로 천만 부 이상이 팔린 초 베스트셀러이다. 그런데 책을 산 사람은 많지만 다 읽은 사람은 적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교양서 치고는 레벨이 높은 편. 요즘 나오는 교양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책의 서술방식은 거의 이 책이랑 판박이다.
호킹은 우주론과 양자 중력의 연구에 기여하였다. 특히 블랙홀 관련 이론에 크게 기여하여[3][4] 블랙홀 열역학의 시조나 마찬가지며, 양자장론을 휘어진 공간에 도입하는 시도 중 몇 안 되는 성공작이다. 자신이 발표한 이론 하나를 반쯤 뒤엎은 적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이론은 아니고 하나의 신념이자 예측이었다. 블랙홀이 물질을 빨아들이고 뱉어내는데, 이때 물질과 같이 정보를 빨아들이고 뱉어낸다. 문제는 물질은 들어간 양과 빠져나온 양이 같은데, 정보는 들어간 양과 빠져나온 양이 같지 않아 보인다는 사실이다. 들어간 정보보다 나온 정보가 더 적어 보인다. 여기서 정보의 손실이 일어난다. 이 문제에 대해 호킹은 처음에 정보가 손실되어 보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 손실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다수 물리학자들은 어떤 메커니즘에 의해 정보가 보존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말년에 호킹은 비록 아직은 모르지만 어떤 메커니즘으로 정보가 보존될 것이라고 생각을 바꾸었다. 호킹의 마지막 논문은 다중우주에 관한 연구였다.#
장애를 얻고 난 이후에는 교양 저서나 강연으로 지각이 있는 대중에게 물리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데 힘썼다.
2009년에 1979년부터 30년간 있었던 케임브리지의 석좌교수직인 루커스 수학 석좌 교수(Lucasian Professor of Mathematics)에서 물러났다. 그 이후에도 케임브리지 교수로는 재직했으며, 호킹의 후임 루커스 수학 석좌 교수는 초끈 이론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마이클 그린(Michael Green)이었다. 참고로 이 루커스 수학 석좌 교수 중에는 아이작 뉴턴, 찰스 배비지, 폴 디랙도 있었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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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서[편집]
- 『호두껍질 속의 우주』[5]
- 『시간의 역사』
- 『위대한 설계』
- 『나, 스티븐 호킹의 역사』 - 자서전.
-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 - 유작.
- 『시간과 공간에 관하여』 - 로저 펜로즈와의 토론 내용을 모은 것.
- 『시공간의 미래』 - 킵 손 등과 함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모은 것.
- 『스티븐 호킹의 블랙홀』 - BBC에서 한 생애 마지막 강연을 책으로 만든 것. 한국에는 이종필 교수의 해설이 곁들여져 출판되었다.
- 『블랙홀과 아기우주』 - 강연문들과 에세이, 인터뷰 등을 모은 것.
- 『조지와 우주를 여는 비밀열쇠』
- 『조지의 우주보물 찾기』
- 『조지와 빅뱅』
- 『조지와 풀 수 없는 암호』
- 『조지와 얼음 달』
4. 성향[편집]
무신론자이기도 했다. 스티븐 호킹은 2010년 미국의 물리학자 레너드 믈로디노프와 함께 쓴 책 《위대한 설계》를 통해 우주는 신이 설계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폈다. 호킹은 이 책을 통해 빅뱅은 중력 같은 물리학적 법칙의 불가피한 결과이며, 신의 손이나 우연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위대한 설계는 발간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무신론 논쟁을 촉발시켰으며, 호킹은 이후 유신론자들과 심도 있는 논쟁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호킹의 주장에 대해 종교계를 비롯하여 세계의 유신론자와, 호킹과 다른 생각을 가진 과학자들은 당연히 거부감을 나타냈으며, 호킹에게 많은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영국 왕립연구소장을 지낸 수전 그린필드 링컨대 교수는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호킹 박사처럼 과학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물리학자들이 탈레반처럼 행동한다."며 비판했다. #
호킹은 사후세계도 믿지 않았다. 가령 위대한 설계 발간 이후인 2011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나는 지난 49년 동안 때이른 죽음이 찾아올 가능성과 함께 살았지만[7]
나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았고 죽기를 서두르지도 않는다. 나는 그전에 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다. 뇌는 부품이 고장나면 작동을 멈추는 컴퓨터라고 생각한다. 고장난 컴퓨터를 위한 천국이나 사후세계는 없다. 그것(사후세계)은 심연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동화 속 이야기일 뿐이다.[원문]
2011년 5월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한 말. 가디언지 링크(아카이브)/국내 보도 링크(아카이브)
어릴 적에는 종교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8] 하지만 나중에는 철저한 무신론자가 되었다. 이런 무신론적 성향은 독실한 성공회 교인이었던 첫 번째 아내 제인과 마찰을 빚게 되었으며, 그녀와의 이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측된다.[9]
살아생전 내내 노동당을 지지해왔고, 2017년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그의 반지성주의적인 면모를 비판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노동당의 대표를 지냈던 제러미 코빈에 대해서는 비판을 한 바 있다. 다만, 제러미 코빈은 극성 노동당 지지자인 노엘 갤러거에게조차 비판을 받은 바 있어서, 이걸 두고 보수 성향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일단 코빈의 성향이 급진적 민주사회주의인데[11] 그를 비판하는 입장인 만큼, 호킹의 실제 성향은 온건 사회민주주의로 추정된다.
또한 브렉시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는데, 이렇게 되면 영국의 과학계가 EU 가입국의 학자들과 교류하는데 애로사항이 생기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것이 장차 영미권 특유의 고립주의 성향을 전세계로 확산시켜서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12]
5. 가족 관계[편집]
첫 번째 아내인 제인은 장애 판정을 받기 전, 대학교 시절에 만나 호킹이 루게릭병 판정을 받은 후에도 그를 떠나지 않고 결혼하여 오랫동안 호킹을 돌봤으나 종교적 문제 및 그 밖의 여러 가지 이유로 이혼[13] 하였다.
그 이후, 자신의 간호사였던 일레인과 결혼하였다. 그런데 두 번째 아내인 일레인은 호킹 박사를 구타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호킹 박사는 그동안 손목이 부러지고, 목과 얼굴이 칼에 베이거나 온몸에 멍이 드는 등의 부상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기온이 40도에 육박했던 한 여름에는 정원에 방치돼 있다가 열사병으로 의식을 잃기도 했다.
두 번째 아내 일레인은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을 앓고 있었고, 관심받고 싶어서 호킹을 폭행하고 학대[14] 하였다는 전처의 아들과 병원 측의 주장에 호킹은 이상하게도 부정했다. 폭행당하면서도 아내를 사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학대 현장을 이웃이 사진으로 찍어서 명확한 증거가 되자 더 이상 변호할 수 없게 되었다. 아들이 더 이상 그 미친 여자를 옹호한다면 강제적으로 그 여자를 정신병원에 가두겠다고 분노했을 정도니. 결국 2006년 11년 만에 이혼했으며 일레인은 정신병원에서 치료받게 되었는데 호킹과 헤어지고 언론의 관심을 못 받자 정신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자녀와 살았으며 손자도 있었다. 자기 딸과 동화책도 냈다고 한다.
6. 기타[편집]
초끈 이론이 등장하며 아인슈타인이 말년에 주장했던 통일장 이론이 존재할 것이라는 주장이 서서히 현실로 나타냄에 따라 이 사람도 좀 난감하게 됐다.
취미 삼아 타임머신을 연구 중이었다고 한다.
외계인의 존재를 확신하는 사람이기도 하며, 외계인이 선량하거나 지구인보다 미개하다는 보장이 없는 이상 지구에서 먼저 외계인을 찾아나서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라고 주장했다.#
1974년 12월 10일 호킹과 킵 손이 블랙홀에 대해 내기를 했다고 한다. 백조자리 X-1의 전파원이 블랙홀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호킹은 '블랙홀이 없다', 킵손은 '블랙홀이 있다'고 주장했고, '킵손이 이기면 펜트하우스 잡지를 호킹이 사주고, 호킹이 이기면 킵손이 프라이빗 아이를 사주기로 한다'[15] 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의 저서 《시간의 역사》에 의하면 이건 사실 자신의 연구 결과가 틀렸을 때, 다시 말해서 블랙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과에 대비한 보험책이었다고. 그리고 결과는 호킹의 패배였고, 킵 손에게 펜트하우스 1년 구독권을 사주었다고 한다. 킵 손과 특이점 관련으로도 내기를 했으며 피터 힉스와도 내기를 했다고 한다.다만 전부 패배했다.
1982년 3등급 대영제국 훈장(CBE)을 받았고, 1989년 1.5등급에 해당하는 상위 훈장인 컴패니언 오브 아너(CH)를 받았다. 컴패니언 오브 아너를 받기 전 기사작위 서훈 대상자로 의회에서 검토되었지만 이름에 경칭이 붙는 걸 스티븐 호킹 본인이 선호하지 않아(does not like titles) 고사했다는 설이 있다. 위키백과 호킹처럼 본인이 경칭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 기사작위는 건너뛰고 나중에 경칭이 붙지 않는 상위 훈장은 수락하는 경우가 있다. 노벨물리학상 1933년 수상자 폴 디랙과 노벨문학상 2007년 수상자 도리스 레싱도 그런 경우.
1990년 9월에 한국에 방문하였다.
1993년 1월, 14대 대선에서 낙선한 김대중이 연구활동을 위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가며, 6개월 동안 케임브리지 오스트하우스에서 머물렀다. 이때 이웃으로 친분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https://youtu.be/mP_H73TvafQ
2009년에는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았다.
2012년 런던 패럴림픽 개막식에 등장하기도 했다.
호킹 박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했을 때 연설을 하는 자리에서 이론적으로는 두뇌만 가지고 생존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 연설에서 사후 세계관을 피력했다. 일반적인 내세관은 어둠을 두려워하는 이들을 위한 동화라고 생각한다는 듯.
2010년대 중반부터는 인공지능이 인류의 종말을 야기할 수도 있다든가, 과학이 인류의 멸망을 가져올 것이라는 등의 과학기술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과학기술 중에서 인공지능에 대해 경고하는 발언이 많다.
스티븐 호킹 "인공지능은 인류문명에 '모 아니면 도'"
스티븐 호킹은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지 못한 점을 들어 수학적 증명에 기반하고 있는 이론 물리학은 관찰이나 실험을 통한 검증을 중요시하는 노벨상의 성격상 실험 물리학에 비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에 불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호킹을 중심으로 이러한 논의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호킹이 현세대 이론물리학자 중에선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학자라고 볼 수도 있다. 아인슈타인도 상대성 이론이 아닌 광전 효과로 노벨상을 수상했고, 피터 힉스 역시 유럽물리연구소에서 힉스 입자를 발견한 이후에야 노벨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호킹과 함께 진행한 연구를 인정받아 202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로저 펜로즈 박사의 예를 보면, 호킹도 몇 년만 더 살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출판계에서는 이른바 '호킹 지수'(Hawking Index)라는 암묵적인 통계 수치가 있다. 스티븐 호킹이 시간의 역사를 집필한 이후 등장한 표현인데, 책 전체 페이지를 100으로 가정했을 때 독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비율을 계산한 것이다. 시간의 역사와 같이 책 자체는 잘 알려져 있고 실제로 읽은 사람도 많지만, 정작 내용을 제대로 읽고 이해한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는 농담에서 나온 표현. 스티븐 호킹 이전에도 고전 서적들을 두고 '누구나 제목을 알고는 있지만 아무도 읽지는 않는 책'이라고 표현한 선례가 있는데 이와 비슷하다. 시간의 역사 자체의 호킹 지수는 6.6%라는 카더라가 있다.
대중들에게는 아인슈타인 이후 물리학자들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사람이지만, 이런 유명세에 대해서 호킹 본인은 자신의 장애 때문에 유명해진 것뿐이며 자신은 동료 물리학자들에 비해 나을 것이 없는 한 명일 뿐이라고 자서전에서 말했다. 물론 호킹이 킵 손, 로저 펜로즈와 함께 현대 블랙홀 이론의 시조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냥 전형적인 대과학자의 겸손으로 보는 게 맞다.[16]
초등과학학습만화 Why?에 실린 적 있다.
이상하게도 한국 인터넷에서 평가절하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 일례로 디시인사이드 실베에 BBC선정 가장 위대한 학자[17] 라는 글이 올라왔을 때 스티븐 호킹이 올랐는데, 댓글에 호킹을 좆킹이라 부르며 호킹이 뭐 하나라도 증명한 이론이 있냐며 호킹을 조롱하며 비난을 가해댔다. 그러나 이는 전형적인 과학에 대한 무지와 수박 겉핥기식 알기에 기반한 것이다. 그리고 그런 논리대로라면 아인슈타인의 이론도 생전 실험으로 증명된 것보단 사후에 증명된 것이 많고 아직도 실험으로 구현하지 못한 것도 있으므로 아인슈타인도 물로켓이라 해야 한다. 그리고 호킹이 블랙홀 이론에 공헌한 바를 생각하면 전형적인 실베식 개소리.
7. 대중매체에서[편집]
이렇듯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라는 이미지와 휠체어에 탄 채 음성합성으로 대화하는 독특한 이미지 때문에 현대판 과학자 캐릭터의 대표적 표본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칼 세이건 등의 다른 과학자들이 SF 대중매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 것과는 달리 호킹 본인은 이런저런 매체에 자주 출연했다.[18] 상술하였듯 유쾌한 성격이다보니 가능한 행보라고 볼 수 있을 듯.
2004년 BBC에서 제작한 TV 전기영화 '호킹'(Hawking)에서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스티븐 호킹 역을 맡아 열연했다. 몸이 굳어가는 현실에 절망하면서도 연구를 멈추지 않는 호킹의 모습이 잘 녹아들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슈퍼히어로 무비라는 패러디 코미디 영화에서는 대놓고 대우가 안 좋았다.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몸이 아파도 연구를 할 수 있어 좋...기는 개뿔, 난 항상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니네들은 마음껏 움직이고 말도 할 수 있고 그짓도 마음껏 하겠지. 난 1년 동안 한 번도 못했고 내 간호사는 레즈비언인 데다 하나도 안 섹시해. 양주랑 담배 있는데 같이 할 사람?"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질 않나, 한 여학생을 보고 '너 참 빵빵하구나, ...업적이'라고 하질 않나, 주인공이 싸움에 휘말리는 상황에서 오히려 "싸워라! 싸워라!"라고 하면서 싸움을 부추기거나. 마지막에는 주인공이 일으킨 소동에서 벌집에 머리를 쳐박고 움직이지 못한다. 머신 보이스로 벌에 쏘이며 뱉는 말은 Shit Shit Shit Shit... 그래도 막판에는 주인공에게 "영웅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힘이 아닌 마음가짐이라는 거야"라고 조언하는 간지를 풍기는 캐릭터가 될... 줄 알았으나 결국 휠체어가 옥상 난간에 부딫히고 결국 휠체어에서 튕겨져 나가 사망한다. 영화 개봉당시에 멀쩡히 살아있었기에 보다보면 이거 명예훼손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우가 안 좋다. 물론, 서구권 전반이 이런 식의 패러디에 관대한 편인데다, 이런 식의 개그를 좋아하는 호킹의 성격 상 별일 없이 넘어간 모양이다.
스티븐 호킹의 젊은 시절 일대기를 다룬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The Theory of Everything)>이 2014년 12월에 개봉. 케임브리지 대학교 후배인 에디 레드메인이 호킹으로 분해 화제가 되었는데, 레드메인의 열연이 굉장하다. 이 영화를 통해 에디 레드메인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위에 적힌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호킹과 함께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듯. 여담으로 두 배우는 서로 절친한 친구 사이이기도 하다.
Epic Rap Battles of History에서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랩 배틀을 펼치며 기계음을 랩으로 승화시킨다.
엠마 스톤이 출연한 SNL 에피소드 마지막에 기계음 목소리로 나온다.
핑크 플로이드의 14번째 정규 앨범인 The Division Bell의 9번 트랙인 Keep Talking에 목소리로 등장한다. 또한 마지막 정규 앨범인 The Endless River의 트랙인 Talkin' Hawkin'에서도 동일한 목소리로 등장한다. 밴드의 기타리스트인 데이비드 길모어가 우연히 호킹의 목소리가 나오는 광고를 듣곤 눈물을 흘리며 감동한뒤, 호킹에게 직접 연락해 목소리 사용 여부를 물어보았고 흔쾌히 허가받았다고.
주민이야기의 섬전쟁 시리즈에서도 존재한다. 여기서는 스티호킹이라고 불리고, 천체 물리학자가 아니라 핵개발을 한 사람이다. 3기에서는 좀비 바이러스 백신을 연구한다.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에서는 대학 시절엔 덴젤 크로커와 룸메이트였다고 하며, 크로커가 2+2의 답을 5라고 적은 티미를 비웃을 때 레미 달러리치에 의해 소환되어 2+2의 답이 5임을 증명해 크로커를 관광보냈다. 그리고 마지막에 크로커는 자기가 2+2를 계산해봤더니 답이 6이었다고 호킹을 쫓는 걸로 마무리.
7.1. 본인 출연[편집]
미국의 인기 SF 드라마 스타트렉 TNG 시리즈에 까메오 출연을 한 적이 있다. 홀로그램실에서 안드로이드 승무원 데이타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이작 뉴턴, 스티븐 호킹을 불러내 카드게임을 하는 장면에서 자신이 직접 출연한다.
심슨 가족에 나온 스티븐 호킹 모음 영상
심슨 가족에도 자주 출연했다.[19] 1999년 'They Saved Lisa's Brain'이라는 에피소드에 처음 출연했는데[20] , 이후 여러 차례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 심슨을 '미국 TV 최고의 프로그램'이라 평하기도 했다. 평소에는 지적인 과학자처럼 나오다가도 중간중간 못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바트도 한 수 접고 들어갈 정도의 교활한 모습을 보여준다. 호머 심슨의 도넛 모양 우주 이론에 대해 흥미를 보이기도 하고, 옥수수 미로가 지나치게 복잡하다며 휠체어에 장착된 로터로 날아올라 탈출한다. 시즌 16에서는 호머가 보는 환상에 대해 설명하는 해설역으로 한 번 더 출연.
퓨쳐라마에서도 필립 J. 프라이가 발견해 '프라이 홀'로 이름붙인 시공간 균열을 '호킹 홀'이라는 이름으로 뺏어가며, 나중에 죽이려다가 고자로 만들어버리려고 한다. 본 줄거리에 안 들어가는 에피소드에선 아예 성우로 전직한다.[21]
Discovery 채널 CF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해당 문서로.
빅뱅 이론 시즌 5 21화에 특별출연해 셸든 쿠퍼를 계산 실수로 까는 연기를 했다. 물론 음성합성기를 통해서지만. 그 이후로도 가끔씩 등장했는데 주로 소인배 역을 많이 했다. 이후로도 종종 목소리만 나오거나 채팅 대상으로 나오곤 한다.
시즌 8 14화에서도 출연하여, 레너드와 셸든의 논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40년 동안 앉아있다 보니 지루하다"는 이유로 온라인상에서 익명으로 디스했다며 출연했다.
시즌 9에서는 셸든의 생일파티에 노트북을 통해 등장하여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다.
시즌 10에서는 셸든이 다른 과학자가 상을 탄 걸 질투해서 괴로워하자 화상 통화로 등장해서 '나도 그 맘 안다. 나도 노벨상을 못 탔거든'이라고 드립을 쳤다.
시즌 11에서는 셸든이 호킹 박사에게 에이미의 아버지에게 결혼 허락을 받을지 물어본다. 스티븐 호킹은 똑똑하기 때문에 호킹 박사가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 받지 않을 생각이었다고 한다.
호킹 박사가 사망했을 때 빅뱅 이론 출연진과 제작진들은 진심으로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1996년에는 쌍용그룹 기업광고에도 출연했는데, 해당 광고는 동년 2월 LG애드(현 HS애드)가 영국에서 촬영한 후 4월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출연료 23만 파운드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연구발전기금으로 전액 기증됐다.
2016년에는 재규어 F-페이스의 광고에 직접 출연했다.
몬티 파이선의 Galaxy Song을 직접 불렀다.
Last Week Tonight의 존 올리버가 2014년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여기서 나온 장면 중 하나는 짤방화되어 한국 웹에서 돌아다니기도 했다.
8. 어록[편집]
비록 내가 움직일 수도 없고, 컴퓨터를 통해야만 말할 수 있다고 해도, 나의 마음속에서 나는 자유롭다.
Although I cannot move and I have to speak through a computer, in my mind I am free.
당신이 장애가 있더라도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라. 장애 탓에 못 하는 것들이 있어도 너무 유감스럽게 생각 마라. 신체적 장애가 있더라도 정신적 장애가 있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어려운 인생이라도 당신이 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존재한다.
However difficult life may seem, there is always something you can do and succeed at.
인생이 재미없었다면 비극적이었을 것이다.
Life would be tragic if it weren‘t funny.
물리학과 수학은 우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말해 줄 수는 있지만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는 데는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별 쓸모가 없다. 나는, 무엇이 사람들을 특히 여성들의 환심을 살 수 있는지 이해하는 데 있어 다른 사람보다 나을 것이 없다.
While physics and mathematics may tell us how the universe began, they are not much use in predicting human behavior because there are far too many equations to solve. I’m no better than anyone else at understanding what makes people tick, particularly women.
과학은 이성의 제자일 뿐만 아니라, 낭만과 열정의 제자이기도 하다.
Science is not only a disciple of reason but, also, one of romance and passion.
고개를 들어 하늘의 별을 보라. 당신의 발만 보지 말고. 여러분이 보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무엇이 우주를 존재하게 하는지 궁금해 하길 바란다. 호기심을 가져라.
Look up at the stars and not down at your feet. Try to make sense of what you see, and wonder about what makes the universe exist. Be curious.
지적 생명체가 우리가 만나고 싶지 않은 것으로 진화하는 것을 보려면, 우리 자신들을 보면 된다.
We only have to look at ourselves to see how intelligent life might develop into something we wouldn‘t want to meet.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않았다면, 우주는 대단한 곳이 아닐 것.
It would not be much of a universe if it wasn't home to the people you love.
아인슈타인의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라는 말은 틀렸다. 블랙홀을 생각해 보면 신이 주사위를 던질 뿐만 아니라 어쩌면 그가 가끔 우리를 혼동시키기 위해 주사위를 안 보이는 곳으로 던지는지도 모른다.
So Einstein was wrong when he said "God does not play dice." Consideration of black holes suggests, not only that God does play dice, but that He sometimes confuses us by throwing them where they can't be seen.
- <The Nature of Space and Time>에서